오후 2시 흥해초등학교

경북일보가 포항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피로회복! 지진극복! 지진 위기대응 아카데미’ 행사를 15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흥해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포항 지진 1주년을 맞아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진 아카데미에는 ‘극복! 지진 골든벨’과 ‘지진극복 표어 응모전’이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지진과 관련된 퀴즈를 해결하며 안전지식을 검증받는 한편,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20자 이내의 짧은 표어를 만들며 각자의 실력을 겨룬다.

또 골든벨과 응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상품권 등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다양한 체험부대행사 또한 이번 행사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진 진동측정 체험과 심폐소생술 체험을 비롯해 대피소 찾기, 트라우마 치유소, 소화기 체험 등 다양한 지진 관련 체험이 준비됐으며 이를 완료할 경우 고급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행동요령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초등학생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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