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죽장면 입암리부터 시작

포항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이 14일 죽장면 입암리부터 시작됐다.
포항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이 14일 죽장면 입암리부터 시작됐다.

포대벼 매입은 14일 수매를 시작으로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하며, 매입단위는 40kg 소형포대와 800kg 대형포대로 나눠진다.

올해 포항시의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산물벼 1756t과 포대벼 2555t으로 총 4311t을 매입하며, 산물벼는 16일 매입 완료할 예정으로 매입품종은 2018년산 삼광과 일품벼만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한다.

농가에서는 규격포장재 사용과 수분율 13~15%를 유지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으며, 매입기간 내 전량 출하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매입품종(삼광, 일품)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는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시료를 채취해 품종을 검정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며, 매입대상 외 품종이나 품종 혼입률 20% 이상의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비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해 연말까지 지급하고, 중간정산금은 40kg 포대당 3만원으로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한다.

김진근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매등급판정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올 한 해 동안 영농에 종사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특히 공공비축미 수매로 인한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매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나 포항시는 12월 5일까지 수매할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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