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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취업문…구직까지 평균 10개월 공백

사람인 조사, 직장인 74% 응답…아르바이트·자격증 공부 등 활동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8년11월14일 21시13분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면서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졸업 후 취업한 데 까지 평균 10개월의 취업공백기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과 구직자 1045명을 대상으로 ‘취업공백기와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현재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583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공백기 조사결과 74.4%가 취업공백기를 가진 뒤 취직했으며, 평균 취업공백기는 10개월이나 됐다.

이들은 취업공백기 중 55.3%(복수응답)가‘지속적으로 구직활동’을 했다고 답했으며, ‘아르바이트(39.2%)’‘자격증 공부(38.0%)’‘공인 어학시험 준비(20%)’‘인턴(9.2%)’‘국가고시 준비(7.1%)’ 등 생계유지 및 구직활동을 펼친 것으로 답했다.

반면 취업공백기중 여행을 했다는 답도 15.2%로 나왔다.

즉 국내 청년 구직자들이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약 1년 정도의 공백기가 발생했으며, 이 취업공백기로 인해 취업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실제로 면접 전형에서 취업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69.1%에 달했으며, 응답자 중 61.3%는 취업공백기가 채용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감점요소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취업공백기가 회사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35.9%가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영향으로는 ‘눈높이를 낮춰 지원해 만족도 낮음(54.5%·복수응답)’을 꼽았으며,‘역량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으로 저평가(52.6%)’‘자신감 하락(48.7%)’‘나이 어린 선임 등 기존 직원들과 관계 어색(29.5%)’‘동기들과의 나이 차이로 인한 소외감(23.1%)’이 뒤를 이었다.

아직 취업 전인 구직자들에 대한 질문에서 현재‘취업공백기’라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462명)의 83.1%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60.4%는 ‘지속적인 구직활동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취업공백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당했는데 93.2%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스트레스 강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다소 받는 수준(49.4%)’·‘매우 극심한 수준(44.1%)’ 이 93.5%나 됐다.

공백기로 인한 영향으로는 ‘취업공백기 때문에 취업이 안될 것이라는 불안감 증대’가 72.7%로 가장 많았고, ‘생활비, 취업준비 비용 등 경제적 부담 증대(70.8%)’‘자신감 결여 및 자존감 하락(61.5%)’‘가족 및 지인들의 취업 압박(38.3%)’‘스트레스로 인한 질병(24.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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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