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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포항 지진 그 후 1년…아물지 않는 상흔

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등록일 2018년11월14일 22시48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은 규모 5.4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2월 11일 발생한 규모 4.6의 여진까지 겹치면 포항이 입은 재산피해는 845억 7500만원에 달합니다.

전파 반파 주택은 956곳, 소파 판정을 받은 주택은 5만4139곳이면 학교 등 공공시설과 도로 피해도 421건이나 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됩니다.

임시대피소로 800여명의 이재민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가득차 혼란 스러웠던 흥해체육관은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체육관에서 거주하던 이재민들은 자신의 집을 수리하거나 정부와 포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마련한 임시주거시설로 떠나 대부분의 구호텐트가 비워진 채 30여명의 주민들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체육관에 남은 이재민들은 집에 들어가 살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입었으나 반파 판정을 받아 이주대상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체 구호텐트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

밖에 차 시동 소리만 들려도 또 (지진이) 오는 건가 싶어요. 또 언론에서도 천 번만 번 여기를 찍어가도 하나도 올바르게 되는 것이 없어요. 우리는 대한민국에 버린 이재민인지.. 버린 주민인지.. 시민인지. 국민인지도 당최 모르겠고 불만이 많아요. 지금 가슴에 쌓인 게 많아요. 


흥해체육관에 등록된 91가구 208명의 이재민 가운데 82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할 정도로 많은 피해을 입은 한미장관맨션. 1년이 지난 지금 건물 벽면은 여전히 그날의 흔적이 군데 군데 남아있엇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 또한 불안한 마음을 가진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미장관맨션 주민

정신적으로 힘들죠. 비가 오면 비 새는 것하고요. 대야로 받쳐 놓아야 하고 언제 또 지진이 날지 모른다는 거..



포항시는 한미장관맨션을 상대로 한 피해 건축물 조사에서 C등급이 나와 구조체에는 문제가 없고 보수한 뒤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

한미장관맨션은 저희들이 관여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제가 알고 있기로는 당초에 소파인데 전파로 해달라고 그렇게 말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진이 남기고간 상처는 1년이 지난 지금도 흥해읍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이재민들의 마음의 상처와 노인이나 저속득층 경제적 약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따뜻한 피해복구지원책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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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 김용국 기자
  • 대구·경북의 영상 뉴스를 두루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