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11·15 지진 1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것으로 지진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중심의 심리지원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지진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립정신건강 기술개발사업단 박해인 연구원이 지진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는데, 특히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상담 시보다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국가 트라우마 센터 오은혜 연구원 주관으로 재난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안정화 기법 교육과 실제 지진 발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지진대책국을 신설한 이래 방재정책과 트라우마 치유 TF팀을 중심으로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난심리 회복지원 인력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박상구 방재정책과장은 “내년에도 포항시민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심리 회복지원 인력 양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