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초청

▲ 14일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과 ‘선제적 지진대응 대책’이 우수사례로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초청돼 전국에 소개됐다. 사진은 포항전시관을 찾은 김부겸 행안부장관(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15 지진 1년을 맞아 포항시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과 ‘선제적 지진대응 대책’이 우수사례로 14일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8)’에 초청돼 전국에 소개됐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된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분야 종합전시회로 3일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첨단안전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홍보해 전국적으로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부겸 행안부장관은 특별히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전시관을 찾아 수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행사에는 재난안전, 생활안전, 산업안전, 교통안전 분야에 38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국내는 물론 25개국의 해외 기관과 방문객들이 현장을 참관하며,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로 범정부적인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항시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4차 산업(ICT, 사물인터넷, 5G)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진방재 신산업으로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초청됐고, ‘포항형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과 함께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소개됐다.

14일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과 ‘선제적 지진대응 대책’이 우수사례로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초청돼 전국에 소개됐다. 사진은 포항전시관을 찾은 김부겸 행안부장관(왼쪽 네번째)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포항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과 해외 방문객들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광무선 지진감지 센서와 모니터링 체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스템의 운영 원리와 현장 적용사례에 대한 질문을 하며, 지진피해 지역 조사를 위한 실시간 영상송출 ‘드론’과 긴급 인명구조 및 통신복구를 위한 차세대 ‘스카이십’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지진 예측 지하수 관측 시스템’과 ‘건축물 내진 리모델링’, ‘지진방재 안전모 보급’, ‘지진준비 지금하자 캠페인’, ‘주민 소통을 통한 피해지역 특별도시재생’과 ‘이재민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도 호평을 받았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권위 있는 박람회에서 1년 전 지진 피해를 입었던 포항이 우수사례로 소개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국가’라는 국정과제 실현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최근 지진방재 우수정책으로 인정받아 ‘제13회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하고, ‘경북도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향후 지진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여 시 전역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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