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와 설치된 완속충전기.
포항시는 미세먼지 발생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로 전환해 도심지의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올해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으로 상반기 164대, 하반기 149대 총 313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고, 지난 9일 보조금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시는 빠른 민간보급을 위해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구매신청서 접수 후 빠르게 출고되는 순으로 구매자에게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보급해 현재 파란색 번호판을 단 전기차 697대가 포항 시내를 주행하고 있다.

올해 313대의 지원사업에 대한 분석한 결과 1회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2세대 전기차의 출시로 인해 시민의 관심이 매우 높아져 보급물량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구매한 비율이 50% 이상으로 저렴한 유지관리비가 이유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내년에는 전기차 1000대 보급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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