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15~ 16일 양일간 울산롯데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생물테러 관련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물테러 대비 업무에 헌신한 유공자 및 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종합평가 시상식, 생물테러업무 성과 및 계획 발표, 초청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또한 전국 시·도 보건소 중 북구보건소는 ‘장비관리 분야’에서, 중구보건소는 ‘감시분야’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개인 유공자는 북구보건소 김진희 주무관, 울산119화학구조센터 김재홍 주무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2일 북구진장동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질병관리본부 참관 하에 실시된 생물테러 대비대응 실제 훈련에서는 보건,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 초동 대응요원이 모두 훈련에 참여하여, 상황전파, 초동조치, 상황판단회의, 검체채취 및 인체?환경제독, 병원이송 등에서 대응절차와 세부역할 숙지,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수기관 수상을 계기로 생물테러 감염병 환자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강화 및 초동대응요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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