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에 기도로 힘 보탠 학부모들.jpg
▲ 포항중앙교회 수능기도회.

15일 오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면서 포항지역 교회들도 수능시간표 맞춰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기도회’를 가졌다.

포항중앙교회는 오전 8시 40분부터 본당 3층 새싹채플실에서 20여 명의 학부모와 교인들이 모여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 40분까지 기도회를 이어갔다.

이날 수능 시험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초조하고 불안한 표정이던 참석한 학부모들은 찬양과 기도가 이어지자 점차 평안해졌다.

수험생 딸을 둔 정진옥 집사는 "포항영일고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딸 아이를 바라볼 때 마음이 초조했지만, 교회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평안함을 찾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장성교회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본관 지하 1층 고등부실에서 학부모 및 교인 70여 명이 모여 수능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수능 시간표에 맞춰 기도와 찬양과 휴식으로 아이들과 9시간 호흡을 함께했다.

한편 포항중앙·장성교회는 기도회에 참여한 수험생 가족들을 위해 차와 과일, 다과를 준비해 배치했고, 점심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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