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1주년을 맞아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 등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지진 위기대응 아카데미’가 15일 흥해초등학교에 개최됐습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경북소방본부와 포항북부소방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극복 지진 골든벨’과 ‘지진극복표어응모전’ 그리고 지진관련 현장체험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오늘 여러분들도 이 행사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실질적인 체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여러분 오늘 문제 다 맞춰서 상품 타세요. 감사합니다.

김상원/포항시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여러분 교육을 통해서 지진 등 위기에 대응하는 멋진 능력을 기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진과 안전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은 소화기체험, 심폐소생술 체험과 안전체험버스를 통해 지진강도를 직접 느껴보고 대피요령을 배우고 체험했습니다.

김소현·김나현/ 흥해초 4학년·2학년
예전에 지진이 났을 때는 어떻게 할지도 몰랐지만 이번 지진체험하고 나서는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어요.


또 부경대 지진물리연구실이 실제로 지진기록에 사용되는 지진계를 가져와 체험할수 있도록 했고 내진 신기술을 소개하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지진극복 표어 응모전에서는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20자 이내의 짧은 표어를 만들며 각자의 실력을 겨뤘습니다. 표어 응모전 수상자는 추후 경북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됩니다.

극복 지진 골든벨에는 포항시에서 참가신청을 한 15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퀴즈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지진골든벨에서는 장흥초등학교 5학년 김태호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골든벨을 울리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태호/극복 지진 골든벨 대상·장흥초 5
이번 지진 골든벨을 통해서 배운 지진 상식들 등으로 만약에 진짜 큰 지진이 일어났을 때 이 방법으로 잘 대처하겠습니다.


우수상은 동부초 한정민 학생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양학초 박찬혁, 장량초 김민재 학생이 각각 차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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