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와 대구가톨릭대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모한 ‘2018년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와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교육부 주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모하는 ‘2018년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에 대학·기업 간 공간적 융합 환경을 조성해 산업단지 내 기업의 인력·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R&D-취업이 연계된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사업으로 경산시와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3년간 국비 2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단지 캠퍼스를 구축해 기업-대학-연구소 상호 간 유기적인 연계·협력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은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생활소비재산업과 소재산업, ICT산업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산업’중에 하나로 대경권 내에는 15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있다.

더욱이 성장 가능성은 잠재돼 있으나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는 전량 일본, 중국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전문연구소, 관련 기업 그리고 산업단지 캠퍼스가 집적화된 산·학·관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해 입주기업들의 협업은 물론 융복합 기술지원센터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촉진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23만여㎡(7만평)규모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생활소비재 전문대학원 설립 등 본 사업 추진에 더욱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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