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문학 고장 청송서 행복한 시간

16일 청송군 진보면 청송객주문학관에서 ‘문학대전 시상식 및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이 개최됐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모두 무대로 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제5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상식 및 청송 객주문학 학술포럼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소설가 김주영의 고향인 청송군 진보면 객주문학관에서 열렸다.

16일 열린 시상식에는 한국선 경북일보사장과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신효광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문학 인사와 당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6일 청송군 진보면 청송객주문학관에서 ‘문학대전 시상식 및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이 개최됐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한국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일보 문학대전이 자리 잡기까지는 김주영 작가와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지자체의 관심과 전국에서 응모한 수많은 문학인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문학대전이 영원히 지속하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새로운 문인들이 매년 경북일보 문학대전을 통해 등단되고 한 회에 4천여 편의 출품작들이 국내·외에서 참여하고 있는 명성 높은 경북문학대전이 매년 청송객주문학관에서 열리고 있어 자부심을 갖는다”며 “문학대전은 사람들에게 많은 감성을 전달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했다.
16일 청송군 진보면 청송객주문학관에서 ‘문학대전 시상식 및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이 개최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해동씨가 윤경희 청송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공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이날 수상식에서 수필 ‘울릉도 사람들’를 출품한 박시윤 씨와 소설 ‘봄’을 출품한 박해동 씨가 공동대상을 받아 각각 500만 원의 고료와 상패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금상은 시 부문 전승룡씨의 ‘치마끈’, 수필 부문 정은하씨의 ‘빨래’, 소설부문 금상 정미형 씨의 ‘고무나무이야기’가 받아 총 50명에게 상패와 상금 3천40만원의을 전달했다.
16일 청송군 진보면 청송객주문학관에서 ‘문학대전 시상식 및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이 개최됐다. 공동대상을 수상한 수필 부문 박시윤씨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이어 소설 ‘객주’로 유명한 김주영 작가가 2시간의 객주 문학관과 청송, 문학인의 자세 등 문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특강이 있었으며 객주문학관에서 김주영 작가의 문학의 세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16일 청송군 진보면 청송객주문학관에서 ‘문학대전 시상식 및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이 개최됐다. 수상자들이 시상식 전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17일에는 수상자와 문학인들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으로 송소고택, 도예촌, 민예촌, 수석박물관과 야송미술관에서 야송 이원좌 화백의 설명을 마지막으로 팸 투어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북일보 문학대전운영위원회는 이번 문학대전에 시 2902편, 수필 978편, 소설 350편 등 모두 4230편의 작품이 출품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