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당선 눈길
시부문 ‘지독한 사랑’으로 가작을 받은 손 씨는 경북일보 문학대전에 세 번째 당선됐다. 손 씨는 “젊은이만 청춘이 있는 게 아니라 황혼에도 뜨거운 청춘이 있다”며 “이번이 세 번째 친정나들이인데 문학인들과의 소중한 만남이 기다려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문학대전을 “노년 먼 길 떠나는 데 좋은 친구”라며 “앞으로도 경북일보 문학대전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포항복지노인회관에서 ‘황혼의 시 숲’ 재능기부 강의를 하고 있는 손 당선자는 “문학대전에서 상금을 받아 복지회관 분들께 국수 한 그릇 대접하고 싶은 게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