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교시 영어영역 기준 응시생 52만7505명 중 만점인 수험생은 총 4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경북·대구 지역에서는 만점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북·대구 입시업계에 따르면 가채점 결과 올해 수능 만점자는 전국에서 총 4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두 자연계열 학생으로 재학생 1명, 졸업생은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생 만점 여부는 주로 입시학원을 통해 알려지지만, 재학생의 경우 만점은 학교나 교육청을 통해 상대적으로 늦게 알려져 만점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올해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결과적으로 만점자 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입시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능 가채점을 통해 만점자가 총 11명으로 확인됐고 성적표 발표 때는 15명으로 밝혀졌다.

당시 경북 지역 내 수험생 중에서는 만점자가 없었고 대구 지역에서 총 3명의 만점자를 배출했다.

경북·대구 입시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어영역이 무척 어려워서 이과와 문과 모두 만점을 받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채점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올해 지역 수험생 중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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