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자원 사업 과제 발굴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는 안동대 산업협력단
영양군 토종자원 사업 과제 발굴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16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토종자원 사업 과제 발굴 연구 용역은 GMO(유전자 변형 생물) 농산물의 소비자 반감으로 토종 농산물의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생태적·환경적 우위에 있는 영양군 토종 관련자원을 이용하여 행복영양을 건설하기 위해 8월 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을 수행한 안동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현재 영양군의 인구 실태, 농가 소득, 농산업 등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하고 토종자원과 관련한 국제적 노력과 정책 동향, 타 시군 정책 사례, 장점과 단점, 기회, 위험 등 SWOT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발굴 48개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사업 발굴 48개 과제에는 △토종자원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위한 경쟁력 강화 △생물 다양성 현지 이용 산업화 △토종 자원 이용 가공비와 종묘비 지원 사업 △생물 다양성 활용 농촌활력화를 위해 토종자원의 가치 제고를 통한 6차 산업화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유관단체과 관련 부서장들은 청정지역 영양군 이미지에 맞는 토종자원 발굴의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제안에 대한 실무적 견해와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오도창 군수는 “토종자원을 활용한 산업화를 통해 경제 활력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행복 영양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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