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22일 청약

국가산단 선한e스테이 모델하우스 전경
서한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주거문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 7월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 조기완판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가치를 입증한 서한이 지난 16일 공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모델하우스에는 연일 분양단지를 능가하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용 84㎡ 기준 보증금 5900만 원에 월 임대료 22만7000원의 조건에 놀란 수요자들은 모델하우스를 확인하고 또한번 놀랐다. 4Bay, 알파룸, 팬트리,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 등 분양아파트를 능가하는 최신평면에 주부들은 감탄했다. ‘임대아파트 맞아?’ ‘이 조건 실화야?’ 수요자들의 감탄은 페이스북, 까페, 블로그 등 각종 SNS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담석에도 대기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상담을 받은 사람들은 “품질은 민영분양아파트 이상인데 임대조건이 너무 좋다, 요즘 뉴스마다 어린이집 문제로 엄마들 고민이 많은데, 단지 내에 별동 어린이집, 어린이영화관, 어린이도서관, 방과후 교실 등을 갖춘 에듀센터까지 갖춰 아이들 교육걱정도 없다”며 “집에 대한 모든 근심을 다 해결해주는 집이다”며 좋아했다.

분양관계자는 “국가산단을 비롯한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거주지 제한 없이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창녕 등 대구 인접한 타 시도에서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집의 개념이 소유나 투자보다 행복한 거주로 바뀌고 있는 흐름이 보인다”고 밝혔다.

서한은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전용 66, 74, 84㎡ 총 1038세대 중 사회지원계층 특별공급 250세대를 제외한 788세대를 분양한다.

임대조건은 전용 66㎡ 보증금 4900만 원에 월임대료 19만3000원, 전용 74㎡ 보증금 5400만 원에 월 임대료 21만 원, 전용 84㎡ 보증금 5900만원에 월임대료 22만7000원이며, 입주민들의 경제상황에 맞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 임대보증금은 계약금 10%를 분납으로 내고 입주시에 잔금 90%를 납부하면 된다. 임대료 상승률은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며, 최장 8년을 거주(2년 단위 계약)할 수 있다.

조건도 자유롭다. 공공임대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소득제한도 없다. 거주지 제한도 없어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무주택자 우선공급이지만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 당첨자의 정당계약기간 후 잔여세대에 한해서는 무주택세대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추후 잔여세대 발생 시에는 자녀들이나 노부모의 거주지 마련을 희망하는 유주택자도 노려봄직 하다.

오는 20일과 21일에 실시하는 특별공급은 산단근로자와 8년 장기임차인을 대상으로 모델하우스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일반공급 청약은 22일부터 23일까지 당 사업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의 경우 21일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하며 일반공급 당첨자는 28일 모델하우스 및 당사 홈페이지에서 개별조회 할 수 있다. 12월 3~5일 3일간 계약에 들어가며 모델하우스는 화원고등학교 옆,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4번출구 도보 5분거리에 성황리 공개 중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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