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상식 및 청송 객주문학 학술포럼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청송군 객주문학관에서 열린 시상식과 학술포럼에는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과, 윤경희 청송군수 등을 비롯해 문인, 심사위원 당선자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정말 우리 이 행사가 힘이 넘치고 또 그 만큼 자존심 있는 행사로 발전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 이 행사가 누구보다도 어느행사보다도 더욱 값지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
귀빈 여러분 이 귀한 자리에 오심을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훌륭한 행사가 되고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문학대전에는 시 2902편, 수필 978편, 소설 350편 등 총 4230편이 접수돼 그 명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올해 경북일보 문학대전 대상작은 박시윤(대구 중구) 씨의 수필 ‘울릉도 사람들’과 박해동(경북 영천) 씨의 소설 ‘봄’이 공동 선정돼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차지했습니다.

박시윤/ 수필 부문 대상
앞으로도 저에게 주신 이 상이 헛된 상이 아니라 큰 작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을 하겠습니다. 

박해동/ 소설 부문 대상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줄은 기대도 못했는데요. 연락 받고 아주 기뻤고요. 또 행사장에 와보니까요 다른 수상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또 저보다 좋은 작품이 많았을텐데. 뽑히게 되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금상을 차지한 수필 ‘빨래’의 저자 정은아(대구 동구) 씨, 소설 ‘고무나무 이야기’의 정미형(부산 해운대)씨, 시 ‘치마끈’의 작가 전승룡(대구 수성) 씨를 비롯해 수상자 50명이 이날 상패와 상금을 받았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소설 객주를 쓴 김주영 작가의 강의와 가을에 어울리는 색스폰 연주와 노래공연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수상자와 문학인들을 대상으로 민예촌 도예촌, 주산지, 송소고택 등 청송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문학적 감성을 충전하는 팸투어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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