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는 19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등이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남북 간에 합의된 대로 이행하기 위해 관련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철도 공동조사 등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이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간에 직접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도 있고 문서교환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사안들도 있다”며 “알려드릴 사안이 있으면 바로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고 이를 위해 10월 하순부터 경의선, 11월 초부터 동해선 철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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