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요리한 음식을 나눠먹고 있다.
“귀농 귀촌하고 싶은 청년들 상주로 모여라.”

상주시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상주 환경농업학교에서 상주 청년 귀농 학교 청년캠프 ‘캥거루족, 엄마 없이 살아남기’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상주 공동체 귀농지원센터(가칭)와 상주 청년네트워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의 하나로 농촌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자 하는 청년층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동 활동을 통해 연대성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첫째 날에는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함께 요리를 하고 식사를 하며 캠프파이어와 공연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어울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지난해 화제가 됐던 청년 농업 다큐 영화 ‘파밍보이즈’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세계 일주를 하고 귀농해 지역에 정착한 세 청년들의 이야기로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이 영화에 출연하고 같은 이름의 책을 출간한 청년 활동가 유지황 씨가 이날 직접 상주로 와 전국에서 참가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한편 상주 환경농업학교에서는 같은 날 상주 생활기술연구회(주먹구구) 주관으로 귀농 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교육인 ‘농촌생활 기술학교’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8 상주 청년캠프 포스터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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