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연말연시 영일대해수욕장 야간 경과조명을 설치한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권태흠)은 연말 연시를 맞아 포항 주요명소인 영일대해수욕장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바다를 훤히 밝힐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계절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은 여름철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오지만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차츰 줄어들어 상가 경기활성화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북구청에서는 3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 일대 수목 30그루에 화려하고 특색 있는 조명을 오는 30일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2달간 매일 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권태흠 구청장은 “경관조명으로 아름다운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활기차고 희망찬 연말연시 분위기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인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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