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돈 안 준다며 아내와 다퉈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와 다투고 집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6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15분께 동구 방촌동 한 빌라 자택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 안방과 거실에 경유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의 신고로 A씨가 방화를 저지르기 전 검거할 수 있었다”며 “A씨의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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