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초등학교가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는 지난 16일 꿈나루관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김동섭 교장선생님의 학교 역사와 전통에 대한 훈화를 시작으로 개교기념 문예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과 함께 작품전시회가 마련돼 기념식을 더욱 빛냈다.

1908년 2월 17일 관어학교로 처음 문을 연 이 학교는 1910년 11월 18일 사립 신명학교로 개교한 뒤 1914년 4월에는 울릉도공립보통학교로 개칭했다.

이어 1941년 4월 우산국민학교, 1976년 울릉국민학교로 바뀐 뒤 1996년 울릉초등학교로 다시 이름이 변경되면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김동섭 교장은 “개교 11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울릉초등학교 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울릉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바르게’, ‘튼튼하게’, ‘슬기롭게’라는 교훈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 이 나라의 큰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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