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소재지까지 100원으로

김천시 행복택시 확대 운행에 따른 주민설명회 모습. 김천시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단돈 100원으로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갈 수 있는 김천 행복 택시가 내년부터 34개 마을로 확대 시행된다.

지난 7월부터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등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2개면 8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 택시를 시범 운행한 시는 2019년 1월부터 이를 전면 확대한다.

행복 택시는 마을 주민이 행복 택시 이용권과 함께 100원만 내면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마을(회관)에서 해당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제도로, 차액은 시에서 지원한다.

운행 대상마을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로 가장 가까운 버스 승차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 떨어진 5가구 이상 또는 10인 이상 거주하는 마을로 12개면 34개 마을이 해당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행복 택시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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