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옥 제5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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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수作
뒷집 팔순 할매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 듣고

양지 바른 새들 밭 쇠비름

손수레 가득 뜯어 싣고 오다가

길가에 냅다 쏟아 버렸다

에이 오래 살면 안 되지

큰일 나지

빈 수레 끌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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