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 시민운동장서 이천시민축구단과 최종 라운드

경주시민축구단이 오는 24일 시민운동장에서 k3 어드밴스 챔피언쉽 최종전을 치른다.사진은 경주시민축구단 선수(줄무늬 유니폼)들이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올해 아마추어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K3 ADVANCED 챔피언십’ 최종전이 오는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올해 탄탄한 수비력과 공격적 플레이를 선보이며, 16승 2무 4패 승점 50점으로 K3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입성했다.

지난 2008년 창단해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경주시민축구단은 2010년, 2011년 리그 연속 우승, 2015년 준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반드시 챔피언십 트로피를 차지해 아마추어 축구 강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지난 17일 경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이천시민축구단과 팽팽한 경기 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낮 12시 펼쳐질 최종 2차전 홈경기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정규리그 1위인 경주가 3위 이천을 따돌리고 우승한다.

최종전에서는 K3리그 어드밴스 최다인 16골을 터뜨리며 내년 프로 진출이 거론되는 경주시민축구단의 해결사인 최용우 선수와 철벽 수비로 리그 최소 실점(21골)을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수비수 유수철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주시축구협회에서는 최종전에 포항스틸러스 프로팀 팬 사인회를 비롯해 국가대표 유니폼, 자전거, 전기밥솥, 경주월드자유이용권, 축구공 등 많은 경품을 준비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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