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올해 1000명의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목표를 달성했다. 사진은 게이트키퍼 교육을 받고 있는 시민들.
상주시 보건소(소장 김용묵)와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변성혜)가 올해 계획한 1000명의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목표를 달성했다.

상주시는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6년부터 2020까지 5년간 상주시 전체 인구의 5%를 게이트키퍼로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Make-up Five Projec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 상주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공무원과 지역 주민, 직장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와 ‘생명 배달’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해 지금까지 총 21회에 걸쳐 1326명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해 냈다.

김용묵 보건소장은 “자살은 그 특성상 예방이 유일한 대책”이라며 “게이트키퍼 교육을 각계각층으로 확대해 자살 위험으로부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트키퍼(Gate-keeper)란 문지기란 뜻으로 생명을 지키는 사람 즉, 생명 사랑 지킴이라고도 불리며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들을 말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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