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99억8900만 원을 목표로 73일간의 나눔 대장정인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맑은소리합창단 어린이들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선다.

대구공동모금회는 20일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희망 2019 나눔캠페인’ 대장정에 첫발을 디뎠다고 밝혔다.

모금액에 따라 1도씩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도 세운다. 모금액 1억여 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들이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옛 중앙치안센터 앞에 들어선다.

모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99억8900만 원이다.

대구모금회는 캠페인 기간에 나눔 참여를 위한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일 년 내에 1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와 단체에서 1000만 원 이상의 성금을 내거나 3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나눔리더스클럽’도 병행한다.

대구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차원의 기부도 제안할 예정이다.

김수학 대구공동모금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연이어진 불경기 등으로 모금여건이 어렵겠지만, 대구의 나눔 정신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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