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김천시는 2019년도 당초 예산안을 1조60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202억 원(2.05%)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89억 원(7.35%) 증가한 8603억 원, 특별회계는 387억 원(△20.98%) 감소한 1457억 원이다.

특별회계 감소원인은 김천 1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 편입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난해보다 세외수입 203억 원, 지방교부세 540억 원 국·도비 보조금이 174억 원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50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66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705억 원 △환경보호 분야 709억 원 △사회복지 분야 1932억 원 △보건 분야 178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370억 원 △수송 및 교통 801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751억 원 등이다.

세출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포함하는 사회복지 분야(1932억 원, 22.46%)이며, 농업기반시설물 확충 및 정비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1370억 원, 15.93%)가 뒤를 이었다.

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도시 건설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도모 △미래를 대비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 △삶이 여유로운 문화복지 구현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사업 내용은 △3대 문화권 사업(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185억 원 △감문국 이야기 나라 조성사업 33억 원 △신음 공원 조성사업 150억 원 △대신지구 진입로 개설공사 75억 원 △도시재생사업 66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391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24억 원 △농업기반시설물 확충 및 정비 95억 원 △배수개선사업 30억 원 △국제 드론 축구 대회 개최 4억 원 △ICT·SW 융복합산업육성 지원 5억 원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6억 원 등이다.

또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무상교복지원 6억 원 △ 유치원 무상급식지원 11억 원 △각급 학교 무상급식지원 53억 원 등 160억 원을 편성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청소년 및 노인 복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시민과 약속한 역점사업 추진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도 예산안은 12월 5일부터 김천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1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