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작은영화관 5곳 매주 월요일 상영

고 신성일 추모 영화제 포스터
배우의 신화 고 신성일을 추모하는 영화제가 경북 도내 작은 영화관 4곳(영천, 영양, 고령, 울진)에서 열린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에서 주관하며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영천, 영양, 고령, 울진의 작은영화관에서 ‘맨발의 청춘’ 등 대표작을 상영한다.

특히 시는 다음 달 49제를 맞아 12월 21~23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 ‘왕십리, 맨발의 청춘, 하숙생’을 추가로 상영할 예정이다.

또 시민회관은 부산국제영화제 신성일 야외사진전에서 선보인 사진 및 영화포스터 등을 전시, 그의 영화 인생을 되새기는 별도의 추모공간을 마련한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추모 영화상영을 계기로 고인으로부터 위로받고 성장했던 사람들이 젊은 날의 추억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10여 년을 영천에 살며 많은 추억을 남긴 고 신성일을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작은영화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획전 관련 상세 일정은 영천시 홈페이지 및 작은 영화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