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5분 발언
조 의원은 “시민들은 도청과 유관기관단체 이전으로 경제적인 편익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인구유입효과는 커녕 원도심 침체만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당초 도청신도시로 이전을 희망한 기관단체 99개소 중 현재 안동으로 이전한 기관단체는 35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관기관단체 유치가 어려운 이유가 신도시 내 높은 토지분양가로 인한 이전 비용,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인한 자녀교육 문제”라고 지적하며, “원도심 공동화를 막고 무너져가는 16만 인구를 지키기 위해 도 산하 유관기관을 안동으로 이전하는데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조 의원은 유관기관 단체 이전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 및 간담회 개최, 이전대상 기관 방문 유치활동 강화, 임대건물 정보제공 및 임대료·이전비용 일부 지원, 원도심 이전 유인책 강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달흠의원은 “도청소재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단체 이전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