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 사랑의땔감나누어주기
영덕군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운영했다.

사랑의 땔감은 2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산림바이오매스산물 수집단에서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 일부를 수집해 토막 내어 준비한 것이다.

수집된 땔감은 총68여t으로 지역 내 45가구에 전달됐다.

이는 가구당 1t 차량 1대분(1.5t)에 달하는 양으로 난방비 절약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부산물 수집은 산불인화물질 제거에 따른 산불예방, 산림경관 저해요소 제거, 병해충 예방, 난방비 절약, 공공산림가꾸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1석 5조의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지품면 김모(88) 할아버지는 “시골에서 겨울나기가 힘든데 땔감을 주니 난방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매년 겨울나기가 쉽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이웃들이 훈훈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효과도 거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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