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정례회서 군정방향 밝혀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 20일 제224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엄태항 군수는 지난 20일 제224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봉화군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재설계하는 바쁜 나날들이었다.

군정비전인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의 큰 틀을 짜고,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5개 분야 76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봉화군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과 밑그림을 구체화했다.

민선7기 역동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첫 단추로 조직개편을 준비해 단행할 단계에 있고, 친절슬로건 발표회와 군정 주요시책활성화 발표회를 통해 대민행정 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전 직원의 군정 참여도를 높였다.

를 확보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도 선정되어 3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에 추진할 5대 발전전략으로는 △봉화 퍼스트(first), 봉화우선주의 확산, △토지영농과 햇살영농 복합 미래농업 창출,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 △특색있는 문화관광으로 전국 최고 관광도시 도약,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주요 세부내용으로는 모든행정을 군민을 위한 소통행정으로 봉화 우선주의를 확립해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모든 군민이 고른 혜택을 받는 봉화 퍼스트를 창조해 봉화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

군민 직접참여형 재생에너지 태양광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이를 위해 펀드형 태양광사업, 건축물 활용 태양광사업,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특히, 축사, 버섯재배사 등 농업시설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영농복합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점 육성 지원한다.

은어·송이축제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분천산타마을~청량산 관광벨트를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목원 주변 리조트 유치, 집단시설 지구 조성, 산림루지 조성, MTB코스 개발, 베트남 타운 조성 등 지역관광 스펙트럼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내년도 군정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예산규모는 4070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3830억원, 특별회계는 240억원으로 편성했다.

엄태항 군수는 “행사성, 소모적 경비의 전면 재검토를 통해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감액해 부족한 자용재원을 최대한 마련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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