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출근길 홍보 나서

포항스틸러스 양흥열사장(왼쪽)과 최순호감독(오른쪽)이 21일 포스코 본사에서 출근하는 포스코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기일정이 담긴 물티슈 홍보물을 전달하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포항스틸러스.
2018 K리그1 시즌 종료 2경기 남겨 놓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마지막 홈 2경기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K리그1 36라운드 현재 15승 8무 13패 승점 53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남은 전북과 울산간 홈 2경기서 최소 1승1무를 기록해야만 자력으로 시즌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포항은 오는 25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포항-전북전부터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포항-울산전까지 포항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목표로 전 직원은 물론 최순호감독까지 총력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항은 21일 오전 7시 양흥열 사장을 비롯한 사무국 전 직원과 최순호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 정문, 제철소내 터미널 등 3곳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포항은 그동안 홍보를 위해 만들었던 전단지 대신 김승대와 이진현 등 팀의 상징적 선수 2명의 사진과 경기일정이 새겨진 물티슈 3000개를 제작,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스코 본사 홍보활동을 펼친 최순호감독은 “다가오는 전북전을 비롯해 올 시즌 마지막 2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많은 분이 스틸야드를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포항은 이 같은 현장 홍보활동 외에 관중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쳐 올 시즌 마지막 홈 2연전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22일에는 포항시청에서 출근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하는 등 오는 12월 2일 울산전까지 시즌 첫 만석 응원을 목표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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