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 250여 명의 학자·전문가·개발분야 공무원 등 참석
새마을 지역개발 경험 공유·글로벌 협력네트워크 형성

청도군과 영남대,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는 27개국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청도군.
‘2018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글로벌 관점에서 본 개도국 새마을 지역개발(Local Saemaul Development Experiences from a Global Perspective)’을 주제로 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청도군과 영남대,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27개국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베트남, 필리핀, 파푸아뉴기니)과 아프리카 지역(우간다, 탄자니아)의 개도국 새마을 지역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새마을운동 실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불꽃을 피울 수 있었던 데는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마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지도자분들과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고 그들의 정신이 오늘날 새마을지도자들에게도 이어져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또 “앞으로도 청도군과 청도의 새마을인들은 새마을운동의 발전과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인류공동체를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끄는 새마을세계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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