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농업기술 배우러 왔어요"

아프리카 토고공화국 실무자들이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배우러 왔습니다.”

지난 21일 아프리카 토고공화국 공무원, 마을지도자, 관계관 등 20명은 농기계임대사업과 선진농업기술 보급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군위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 종합검정실, 병해충예찰실, 그린농업관, 과학영농실증시범포 운영을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보급과 농업인력육성을 통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주도하고 있음을 견학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농기계 79종 301대를 보유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공동활용을 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 현장에서 연수생들은 놀라움과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고공화국은 인구 759만 명, 1인당 국민소득 635달러로 현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지만 녹색혁명을 통해 식량의 자급자족, 농산물의 다양화, 농가공업 육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견학이 토고공화국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 연수생들에게 우리군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홍보해 대한민국 군위군 지역 가치 향상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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