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진중과 서부중이 통합된 서대구중 통합 기념식이 22일 학교 누리관(강당)에서 진행됐다.
진학 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구에서 의미있는 학교 통합 기념식이 열렸다.

서대구중학교는 통합 기념식이 22일 학교 누리관(강당)에서 진행됐다.

서대구중은 서진중과 서부중가 합쳐진 학교로 이날 기념식은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90여 명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은 식생활관·실내사격장·시청각실이 있는 채움관 준공 테이프 커팅식, 서대구중의 자랑인 비산농악 동아리의 날뫼북춤 공연,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동행의 의미를 담은 전교생의 희망 풍선 날리기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특별한 나, 함께하는 우리!’ 교훈비 제막식, 축하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기념식은 ‘함께하는 우리’의 의미를 살리고자 학생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와 함께 소규모 학교의 통합으로 시작했지만 지역의 명문 학교로 거듭날 서대구중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우병영 교장은 “‘특별한 나, 함께하는 우리!’ 의 교훈 아래 지역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성장할 것”이라며 “자존감 높은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서대구중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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