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공유·혁신방안 논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주최한 ‘제5회 방폐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이 21일.22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1, 22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혁신과 소통을 통한 방폐물 관리사업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핀란드 Posiva Solution, 프랑스 Andra, 스위스 Nagra, 일본 NUMO, JAEA, 밸기에 SCK/CEN 등 해외 방폐물 관리기관을 비롯 국내 방폐물관리 유관기관 및 기업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가치’와 ‘4차 산업혁명’의 큰 변화에 대응해 방폐물 관리사업이 나아갈 방향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및 해체폐기물 관리에 대한 국내외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기조세션 첫 발표자인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이윤석 위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그리고 핀란드, 프랑스, 벨기에 방폐물관리기관 참석자들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지역내에서의 역할과 이해관계자 참여경험 등을 발표했다.

특별세션에는 핀란드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Posiva Solution사 Mika Pohjonen 사장, 프랑스 Andra의 Daniel Deloirt 부장, 스위스 NAGRA의 Ingo Biechschmidt 부장이 협력업체와 상생 현황을 소개했고, 공단 협력업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지층처분 R&D 기본 계획안,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계획을 소개했다.

공단은 방폐물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외 방폐물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은 안전한 기술과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하고, 소통과 혁신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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