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사냥꾼' 흰꼬리수리·물수리·백로·가마우지 등

소설(小雪)인 22일 철새들의 안식처인 포항 형산강에는 물고기 사냥꾼인 겨울 철새 흰꼬리수리가 창공을 비행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흰꼬리수리는 물가 주변을 날다가 수면 가까이 헤엄치는 물고기를 발견하면 그대로 물 위로 내려앉아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챈다.

흰꼬리수리는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하는 대형 맹금류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 철새로 드물게 관찰된다. 꽁지깃이 희므로 흰꼬리수리라고 불린다.

한편 포항 형산강에서는 흰꼬리수리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되고 있는 물수리와 백로, 가마우지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겨울철새 흰꼬리수리.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겨울철새 흰꼬리수리.
물수리
가마우지
백로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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