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시의회가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15건의 안건을 의결한 뒤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22일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15건의 안건을 의결한 뒤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상민 의원은 ‘지진복구를 리빙랩(LivingLab·생활현장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수요자가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방식으로 접근’하자고 제안했고, 김성조 의원은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을 위한 정부 조사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원인 조사’를 요청했다.

김정숙 의원은 ‘포항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임시회기 중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포항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하는 등 6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간담회에서 2019회계연도 지방채 발행 계획을 보고 받은 뒤 지방재정건전성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예측 가능한 계획을 세워 발행하도록 주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워장 강필순)는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원안가결했으며, 간담회에서는 한·러 지방협력포럼 기념관 설치 건에 대해서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사업추진은 무리가 있다며 재검토하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포항시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간담회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추진상황’‘형산강 중금속 안정화제 시범사업 용역 중간보고’ 등 현안사항 보고를 받은 뒤 형산강 구무천의 중금속 오염현장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덕업관 키즈카페 등을 방문해 실태점검에 나섰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 위탁운영·동의안과 포항철강산업단지 하수도시설물관리대행 용역 재계약 동의안을 원안가결했으며, 간담회에서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곡강IC연결도로 개설공사·우창동 공동주택 밀집지역 교통체증 대책방안 등 현안안건 등을 집중논의하고, 영일만항 인입철도 공사현장 등을 둘러봤다.

한편 의회는 오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27일간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내년도 당초예산 심사와 시정질문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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