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아우에전 후반 12분 교체로 2-1 승리에 기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재성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잔트하우젠과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킹슬리 쉰들러의 추가 골을 배달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 8월 13일 하이덴하인과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3개월 열흘 여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또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휴식기 직전인 10일 파더보른전에서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재성은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우승에 앞장서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올해 7월 말 독일 2부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하며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9분에 나온 쉰들러의 선제골과 이재성의 추가 골을 묶어 한 골 만회에 그친 잔트하우젠에 2-1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85분을 뛰고 후반 40분 교체됐다.

홀슈타인 킬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 6무 3패(승점 21)를 기록해 7위에 자리했다.

또 같은 독일 2부에서 뛰는 한국인 미드필더 이청용(28·보훔)도 아우에와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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