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지역 만성 교통난 해결

경주시는 현곡면과 황성동을 연결하는 금장교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제2금장교를 오는 2022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은 제2금장교 건설 예정지(붉은선)
최근 인구증가로 만성적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주시 현곡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제2금장교 건설을 비롯한 6개 사업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현곡면 금장, 하구 지역의 주거단지 개발 증대와 국도대체우회도로 연결, 나원역 신설 등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을 해소를 위해 신규 교량 및 우회도로 개설을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가운데 가칭 유림대교(제2금장교) 건설, 상구~충효간 도로확장, 문고~야척간 도시계획도로, 금장사거리~흥무로 도로개설은 오는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2023년까지 완료하고, 동국대~야척IC간 도로개설은 사업 경제성과 타당성 검토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2022년 실시설계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기존 금장교의 과부화로 교통 분산을 위한 가칭 유림대교(제2금장교) 건설을 최우선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국토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예상되는 시설 규모는 총사업비 352억 원을 폭 20m, 길이 285m의 교량 1개소와 접속도로 1.2km로, 신규 교량의 위치 선정과 금장지구 교통소통 대책,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비롯한 실시설계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오는 2020년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현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와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유림대교(제2금장교) 건설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종합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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