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밀창형 지역 특화 돌봄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운영중인 영어 수업 모습.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은 23일 구미시 금오산호텔 컨벤션홀에서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 최종 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이란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협력돌봄 사업으로, 초등학생 방과후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초등돌봄교실(학교돌봄)과 지역아동센터(마을돌봄)가 연계하여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돌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행, 저녁돌봄, 저녁급식 제공, 야간 프로그램 운영,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이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마지막으로 2018년에 진행된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돌봄 공모사업이 마무리된다.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은 교육부(초등돌봄교실)와 보건복지부(지역아동센터)에서 각각 시행해 온 방과 후 돌봄서비스 간 연계 필요성을 공감한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의 협력을 통해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31일 양 기관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정부의 4월 4일 ‘온종일 돌봄정책 발표에 발맞추어 전국 최초로 마을 돌봄과 학교 돌봄 간의 연계를 시도했다.

올해 3월에 사업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공모를 진행해 최종 27개의 연계 팀을 선정했으며, 5월 사업설명회 거쳐, 7월부터 9월까지 공모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공모사업팀 전체를 대상으로 평가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일 평가워크숍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7개의 공모 팀을 경상북도 내 돌봄 우수기관으로 인증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양 기관의 대표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초등돌봄교실)간 연계를 통해 상호 간의 자원·인프라·돌봄 노하우 등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대폭 경감해 성공적인 돌봄 연계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돌봄 수요를 반영해 2019년도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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