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지역 어촌계 공동어장에 1억5000만 원 상당의 전복치패 19만미를 전달했다. 사진은 한 어민이 전복치패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는 모습.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어촌계장협의회(회장 김상완)와 함께 원전 주변 16개 어촌계의 공동어장에 약 19만 미(1억5000만 원 상당)의 전복치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8일 약 24만 미(2억 원 상당)의 전복치패 방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월성원자력본부는 2015년부터 매년 약 2억 원 상당의 전복치폐를 원전 인근 해역에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전복치폐 외에도, 발전소 운영으로 발생되는 온배수를 활용해 참돔, 돌돔, 우럭, 넙치, 전복 등 7개 어종을 본부 내 양식장에서 키워 인근 바다에 방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복치폐는 다른 유행성 어류에 비해 대부분 인근 바다에 정착해 성어가 된 이후 수확할 가능성이 높은 어종으로 지역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번에 방류한 전복(치패)이 건강하게 잘 자라 동경주 어촌계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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