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도심 관광 종합안내소 역할

영주문화파출소_전경
영주시 영주동 소재 옛 영주경찰서 민원실이 종합관광안내소인 ‘문화파출소’로 재탄생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영주경찰서가 가흥1동 신청사로 이전하기 전 민원실로 사용했던 건물이 영주1·2동의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따라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 됐다고 밝혔다.

영주문화연구회(회장 김제선)에서 지난 5월부터 위탁 운영 중인 문화파출소는 도시재생사업과 영주의 역사, 문화를 알리는 안내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층 종합관광안내소는 영주포인트 제로(영주(榮州) point 0)라는 명칭에 따른 영주도로원표가 있는 장소성과 함께 ‘영주도시역사문화’의 출발지라는 상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건물 내에는 지금은 구할 수 없는 향토 사료 및 서적 등이 다량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영주의 옛 모습을 사진, 서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 및 북 카페로도 운영되고 있다.

문화파출소는 주변 역사자원들과 함께 영주시 도시재생사업과 공공사업, 주변 문화유산 등을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안내하는 종합안내소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올해 8월 도시재생길해설사 양성아카데미도 열었다.

현재 영주시 도시재생 사업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방문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별도의 도시재생과정이 각 교육 처에 정규과정으로 개설되어 도시재생사업을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영주시는 필수방문코스다.

이에 따라 영주문화파출소에서는 도시재생사업과 주변 역사자원들을 소개하고 함께 투어 하는 도시재생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문화파출소는 도시재생사업과 주변의 공공사업들을 지역의 역사자원과 연계시키는 탐방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심 안에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방안을 강구해 구도심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의 도시재생사업과 근대역사자원을 연계한 탐방로 투어는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 나 영주문화파출소로 문의 또는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도 가능하다. jinhan@kyongbuk.co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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