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매결연 20주년 군위군-전북 고창군, 화합·상생발전 도모

고창군에서 열린 영·호남 농업경영인연합회 친선교류. 군위군 제공
영·호남 화합도모와 농업 농촌문제 해결 및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1998년부터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북 고창군연합회(회장 노창득)와 경북 군위군농업경영인회(회장 방춘모)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만남을 가졌다.

고창군에서 지난 23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친선교류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와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를 비롯해 양 지자체 군의회 의장, 농업경영인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교류행사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 및 자연 그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한 운곡 람사르습지 등을 탐방하는 등 영·호남 교류와 농업기술 정보교환 등 우정을 나누는 화합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각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고창군 농업경영인회 노창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두 연합회가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선진 농업시설과 지역의 우수한 부분을 벤치마킹하면서 농업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농촌의 현실이 녹록하지 않지만 양 지역 농업경영인들은 누구보다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고 농업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상호 간 우의를 돈독히 하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농업 교류를 통해 영호남 농업의 상생발전을 실현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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