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까지 25일간 일정…예결특위 구성·내년 예산안 심사
집행부 주요 현안·사업 등 검토

영천시의회는 26일 제19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26일 제19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19년도 예산안 등을 내달 20일까지 25일간 일정으로 심사한다.

이날 최기문 시장은 시정 연설을 통해 “민선 7기 출범 후 국내외의 경제불황과 인구 유출 등 악조건 속에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었다”며 “이로 인해 분만산부인과 유치,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출범, 인구 늘리기 캠페인, 산업단지 공영개발, 공교육·행복택시·광역교통 무료 환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최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일자리, 인구증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8개 분야 54건의 공약사업도 빠짐없이 추진해 영천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 가고자 한다”며 “2019년은 민선 7기 성공을 가늠하고 시민들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어야 하는 중요한 한 해인 만큼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선태 의원, 간사 우애자 의원, 위원 김병하, 이갑균, 전종천, 조창호 의원 6명을 구성했다.

의회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주요 현안 및 사업들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고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또 12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사한다. 그리고 12~13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와 함께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2019년도 예산안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밖에 17일~18일에는 상임위원회별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후,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고 이번 회기를 마무리한다.

박종운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건전한 예산이 성립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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