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인센티브 제공…기업 성장 밑거름 지역인재 채용 '활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 업체 대표들이 우수기업 인증패와 표창패를 수여한 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8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시상식’을 갖고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 업체 대표들에게 우수기업 인증패와 표창패를 수여했다.

일자리창출 우수 기업은 LB루셈(구미), 제이에이치테크놀러지(칠곡), 태웅(구미), 한성수산식품(포항), 커피킹덤 협동조합(안동), 우진종합식품(영천), 에스텍(영천), 계림금속(칠곡), 소백산업(영주), 씨티푸드(상주) 등이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 업체는 지난 11개월동안 신규 고용인원 및 고용증가율, 고용유지율, 정규직 비율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또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로 최근 더욱 열악해진 구인·구직환경 속에서도 미취업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고 국·도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들 우수기업은 앞으로 2년간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각종 자금지원 우대, 중소기업 인턴사원 지원 및 해외마케팅 대상업체 우선 선발, 세무조사 유예, 근로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등 경북도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주)LB루셈은 지난 2004년 설립한 평판디스플레이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핵심역량인 반도체 바운딩 및 테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연 12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매출성장을 바탕으로 8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경제 지표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자리문제 해결에 앞장서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정부 차원의 고용정책과 민간분야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역의 많은 청년 인재들이 채용돼 청년취업난 해소와 기업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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