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검 안동지청
대구지검 안동지청이 27일 도시가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경북도청 생활경제교통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생활경제교통과에서 도시가스 요금산정 기초자료, 용역자료, 요금산정 결과 서류 등을 압수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회사 공금을 빼내 공무원·회계사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적발된 경북 한 도시가스 공급업체를 추가로 조사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동경찰서는 지난 8월 13일 회사 공금으로 상품권을 사 공무원, 회계사 등에게 준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이 도시가스 공급업체 대표 A(6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받은 공무원 B(45)씨, 회계사 C(47)씨 등 5명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상품권을 받은 공무원 3명은 해당 기관에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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