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생활경제교통과에서 도시가스 요금산정 기초자료, 용역자료, 요금산정 결과 서류 등을 압수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회사 공금을 빼내 공무원·회계사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적발된 경북 한 도시가스 공급업체를 추가로 조사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동경찰서는 지난 8월 13일 회사 공금으로 상품권을 사 공무원, 회계사 등에게 준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이 도시가스 공급업체 대표 A(6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받은 공무원 B(45)씨, 회계사 C(47)씨 등 5명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상품권을 받은 공무원 3명은 해당 기관에 징계하도록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