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체 경영분석·재정지원 규모 적정성 판단

경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8 시내버스 운송원가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영조 시장, 박미옥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종합교통발전위원회 소속 시의원, 시내버스 운송업체 대표, 외부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내버스 운송원가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노선버스 근로시간 특례업종 제외 및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해 운송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운송손익 분석을 통해 운송업체의 경영을 분석하고 재정지원 규모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시내버스 이용자 및 운수종사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운송원가 및 수입금 조사를 통한 운송손익에 대한 분석 △시내버스 운영개선 방안 비교검토(준공영제, 민영제 등)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효율적 버스노선 운영방안 등이 보고됐다.

이번 용역 조사과정을 통해 도출한 운송원가 및 운송수입금 자료는 운송업체 손익분석의 기초자료가 되며 운송업체의 재정수지 분석 및 재정지원 규모의 적정성을 판단하게 된다. 또 제시된 표준운송원가는 운송원가와 관련한 각종 정책자료의 작성기준으로 활용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중교통 운영에 대한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오늘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대중교통 운영개선에 잘 활용돼 경산시의 대중교통 체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옥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공정한 운송손익 분석과 이에 근거한 합리적 수준의 재정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운송업체들도 그에 맞는 주민 서비스 향상과 구간별 운행시간 개선을 통한 운전기사 복지증진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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