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7·28일 양일간 원전 재난을 대비한 ‘2018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집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한울원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방사능 재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행동요령 교육을 통해 유사시 주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7일은 방사능 재난과 방사능 방재 개요와 백·청·적색 비상에 따른 조치·중점사항에 대한 토론식 도상훈련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했다.

28일은 현장훈련으로 주민대피, 방사능 방재 주민 교육과 관련 장비 전시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울진군 방사능 방재 체계,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주민 행동요령, 집결지와 구호소 안내 등을 홍보한다.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집중훈련은 관련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울진군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상반기(학생 대상)와 하반기(주민 대상)에 걸쳐 연 2회에 수행하고 있다.

장헌기 원전안전과장은 “2018 방사능 주민보호집중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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